금융상품 분석

주식은 결코 하루 만에 사고 팔리지 않는다.

권진석

2021-06-23

작성,

2021-06-23

수정

주식을 실제로 거래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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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주 월요일, 화요일에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샀습니다.

배당락일 이전에 주식 구매를 해서 배당금을 받기 위한 목적이었는데요, 공식적인 배당락일은 6월 29일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기간을 나눠서 매주 혹은 매달 샀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단 이틀 만에 모든 주문을 마쳤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 매매 과정이 결코 하루 만에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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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들이 워낙 많이 좋아져서 단순히 버튼 클릭 몇 번으로 모든 과정이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정말 많은 과정이 숨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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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주문을 하면, 증권사는 이 주문을 거래소에 대신 넣어줍니다.

2.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체결되면 그 내용을 증권사에게 알려줍니다.

3. 그러면, 그제서야 우리의 주문이 체결되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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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문이 체결되었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에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금액에 합의했다고해서 계약이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요...

주식 구매의 과정에도 잔금 지급과 같은 대금 지불 과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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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체결되면 우리의 통장 잔고는 줄어드는데요, 이것은 증권사에서 임의로 잔고의 금액을 줄여놓은 것입니다.

구매 금액이 부족해서 거래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죠. 이를 증거금이라고 합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2~3영업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 동안 구매가 체결되는 것 외에도 주식의 소유자가 변경되는 절차도 함께 거치게 됩니다.

만약 내가 주식을 샀던 증권사가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주식은 증권사가 아니라, 예탁결제원에 있기 때문이죠.

이는 모든 금융 거래는 실명으로 진행돼야한다는 금융실명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프로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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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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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절차는 국내주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이 절차가 더 반복됩니다. 왜냐면? 거래하려는 나라의 금융법도 따라야하기 때문이죠.

내가 보유한 해외주식의 경우, 예탁결제원에도 그 기록이 저장되어 있으며, 내가 구매한 주식의 국가에도 그 기록이 보관되죠.

따라서, 보통 해외주식의 경우, 4~5영업일이 소요되며, 대금이 지불될 때에는 환전의 절차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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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어떤 금융상품보다도 환금성이 좋은 상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금성이 좋다고 하루, 이틀 만에 모든 절차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부동산 구입을 결정했다고해서 전입신고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루, 이틀 만에 마쳐지지 않는 것처럼요.

(주식형 펀드의 경우,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몇 주까지 걸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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