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최종 평가

현희님, 안녕하세요.

과정을 마무리하며 최종 총평을 전해드립니다.

현희님은 과정 전반에 걸쳐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온 수강생입니다. 팀을 화려하게 이끌기보다는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해주셨는데, 함께한 사람들은 그 가치를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왜"를 명확히 따지는 사고방식과 유려한 디자인 감각은 현희님만의 분명한 강점으로, 작업물에도 그 논리적인 흐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무 통합 프로젝트는 특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PM과 프론트엔드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맡은 바를 끝까지 해내신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스스로 깊이 체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치열했던 경험이 현희님을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시켰을 것이라 믿습니다.

나이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현희님은 아직 충분히 젊고, 세상에는 나이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훨씬 많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아진 나를 위해 꾸준히 걸어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현희님은 이미 충분히 잘 살고 계실 겁니다.

에이전시 경험도 잘 활용하시면 충분히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디자인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셨으니, 포트폴리오에서도 그 두 가지 역량을 조화롭게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차분히 준비하시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과정 중에 더 자주 이야기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현희님의 앞날을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기본 프로젝트

:

온도랑(4팀)

총평: 95/100

사람들이 날씨를 확인하는 과정에 대해서 깊이있게 이해하려고 시도했던 점에 가장 좋았던 점입니다. 사람들이 짧은 시간동안에 다양한 방법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의사결정 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에 따라 사용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 점이 좋았습니다. 커뮤니티 기능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날씨 기능을 고도화시킨 것이 이 프로젝트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명세서에 나열되어있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꼼꼼히 체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은 부록에 넣었던 점도 잘 진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브랜드 디자인에서 로고 디자인은 좋았으나, 색은 다소 평범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조 역시 비슷한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리 서비스가 더 돋보이는 색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텍스트 위주로 풀었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너무 작은 텍스트 크기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크기가 비슷해서, UI디자인이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CTA 버튼은 좀 더 커지면 더 세련될 것 같습니다.

전문성: 29 / 30

- 사용자가 날씨를 조사하는 과정에 대해 정말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함.

- UI의 텍스트가 전반적으로 많이 작다. 큰 텍스트가 필요하다.

차별성: 26 / 30

- 리서치를 특히 다양하고 깊이 있게 진행함.

-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언급.

- 운영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언급

완성도: 30 / 30

- 유저저니의 완성도가 조금 낮음. UI 컬러 대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짐.

- 사용된 파란색들의 색상이 다양한 게 다소 통일성을 해치는 것 같음.

발표 및 시연 역량: 10 / 10

- 평가: 프로젝트의 과정이 맥락적으로 일관성이 있습니다. 리서치를 통해 발견한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였으며, 프로토타이핑이 오류 없이 잘 작동하였고, 기능에 맞춰 잘 소개했습니다.

- 피드백: 자연스러운 발표. '어-'가 너무 많음. 발표의 흐름이 자연스러움. 리서치나 솔루션에서 이미나 아이콘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답변을 다양한 사람이 함께 하는 구조.

심화 프로젝트

:

Grabit(4팀)

총평: 88/100

기본 프로젝트와 심화 프로젝트를 통틀어서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조였습니다. 특히 중간 과정에 어려운 점이 많았고, 이 때문에 중간 발표에서도 퀄리티가 다른 조와 비교하여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물, 특히 UX/UI디자인 결과물의 퀄리티는 다른 조와 비교하여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저는 특히 신형우님이 팀장을 맡고, 중간 발표를 직접 하는 등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역할이고, 중간에 힘든 시기도 많았던 것이 보였는데도, 프로젝트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물로 완성한 것으로 많은 보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팀원들도 모두 프로젝트에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본 프로젝트, 심화 프로젝트에서 추구했던 프로젝트와는 결이 조금은 달랐지만, 훌륭한 결과물이었고, 프로덕트로 발전시켜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이었습니다.

전문성: 30 / 30

서비스의 이름, 컬러, 로고가 모두 조화롭고, 심미적인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다크모드 테마까지 모두 조화롭게 잘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브랜드 컬러의 형광색 채도가 높은 것을 유지했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은 디자인시스템, 컴포넌트를 사용하여 디자인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피그마에서 어떻게 작업하는지를 틈틈이 확인했는데, 버튼과 아이콘을 제외하고는 컴포넌트 활용이 거의 없었습니다.페이월 전략이 너무 간결하고 추상적이라, 전환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차별성: 21 / 30

사용자 리서치 과정에서 차별적인 인사이트를 많이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제나 방향이 리서치를 통해 발견된 것보다는 "우리가 하고싶은 것", 특히 젊은 팀원들이 하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이 잡힌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유튜브의 컨텐츠를 활용하고, 여기에 기능을 덧대어 서비스를 만든 것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덕트였습니다. 또한, 크롬 확장프로그램까지 생각한 것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밸류프로포지션은 충분히 고민을 했다고 생각이 되지만, 비즈니스모델에서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구독 모델이 작동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의 제품이라서요. 이 경우, 사용자가 언제 결제하고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 좀 더 철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도: 27 / 30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과물의 완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발표 정표만 보았을 때에는 우여곡절이 많은 조라고 믿어지지 않을 퀄리티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특히 UX/UI디자인 결과물의 퀄리티는 네 조 중에서 가장 높아보였습니다.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화면들이 모두 한 사람이 제작한 것처럼 일관성이 있어 보였습니다.경쟁사 분석을 할 때에는 SWOT 분석을 진행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적당한 구독제 가격을 정한 것 같지만, 발표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경쟁사는 얼마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남았습니다.

발표 및 시연 역량: 9 / 10

발표를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가는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페르소나를 둘로 나눈 것도 좋은 접근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랜드 소개를 오히려 최앞단으로 꺼내서 화두를 던졌어도 재밌는 발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디자인을 정말 잘해서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발표를 보면서, 개발 범위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의 단계를 나누고, 각 단계별로 검증하려는 가설을 소개했다면 매우 철두철미한 프로젝트처럼 보여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