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영님. 첫 과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터뷰부터 결과물까지 살펴본 피드백을 전달드립니다.
페르소나는 피드백을 반영해서 정말 잘 고치셨어요. 단순히 워딩을 다듬는 수준이 아니라, 더 이상 손볼 것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여정지도도 마찬가지로 매우 잘 작성되었어요. 랜딩페이지 워딩 중 몇몇은 정말 잘 바꾸셨고, 일부 섹션 제목도 잘 작성하셨어요. 해야 할 작업들은 대부분 마무리하셨고, 전반적인 실력도 좋은 편입니다. 특히, 웹이 처음이신데도 직접 개발하고 배포까지 재미있게 해내셨다는 건 좋은 태도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피드백을 먼저 적극적으로 요청하신 부분은 정말 좋은 태도예요.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고치면서 피드백까지 받으려고 하신 걸 보면, 성장하려는 의지가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목적과 가설은 조금 보완해보면 좋겠어요. 랜딩페이지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사용자가 가진 페인포인트와 니즈 자체를 발견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랜딩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지적하고 싶을 때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이유를 사용자의 내면에서 찾는 질문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랜딩페이지는 결과물이고, 그 결과물을 디자인하는 건 우리 몫이니까요. 후속 질문을 조금만 더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설 자체도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랜딩페이지를 잘 만들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랜딩페이지 퀄리티가 수강생의 실력과 연결된다'는 가설이 암암리에 자리잡고 있는 듯해요. 이 가설을 사용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질문을 하나 추가해보셔도 좋을 거예요. 또, '충분하다'는 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해 보이고, '신뢰도'라는 단어 역시 지금은 다소 추상적이에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인지, 교육 퀄리티에 대한 걱정인지를 구분해보면 좋겠습니다.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어느 시점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지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을 거예요.
여정지도는 이미 매우 잘 작성하셨는데, 랜딩페이지 각 섹션별로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정리해보시면, 우리가 디자인할 대상을 더 세밀하게 담아낼 수 있을 거예요.
랜딩페이지 히어로 섹션에서는, 새롭게 작성하신 문장이 조금 더 강조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페이지에 들어온 사람은 이미 자신이 어떤 페이지에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테니, "kt cloud 프로덕트 디자인" 같은 워딩은 현재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수준으로만 있어도 충분하고, 오히려 새롭게 쓰신 문장이 사용자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섹션 제목(단계별 학습으로 완성하는 실무 역량, 커리큘럼을 따라 완성하는 성장 로드맵 등)도 Value Proposition에 더 정확히 맞춰서 다듬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페르소나와 여정지도에서 발견하셨던 '사용자는 정보보다는 성과에 대한 약속을 기대한다'는 인사이트를 랜딩페이지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보셔도 좋을 거예요.
디자인 시스템에서는 컴포넌트 이름, 프로퍼티 필드명, 값명 등을 조금만 더 고민해서 정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부는 잘 정의되었지만, 정의하지 않고 넘어간 요소도 있었어요. 이 작업에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해보시면 큰 차이가 날 거예요. 랜딩페이지에 쓴 그림자 있는 카드가 조금 얼룩덜룩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런 심미적 디테일을 조금만 더 신경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성공지표에서는 가드레일 지표로 적으신 내용이 사실 핵심지표에 더 어울릴 것 같아요. 가드레일 지표는 이 프로젝트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놓치면 안 되는 것들(만족도 등)을 담는 것이라, 지표를 다시 분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A/B 테스트 가설에서는 '망설임 원인을 해소한다'는 내용은 덜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 변경으로 CTA 클릭률이 올라간다고 해도, 그게 정말 망설임 원인을 해소해서인지는 A/B 테스트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서요.
웹페이지에서는 네비게이션에 배경색을 넣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얀 배경의 섹션에서는 로고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뷰와 인사이트 단계에 조금 더 깊이가 실려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실력은 충분히 좋으신 만큼, 사용자를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면, 다음 과제에서는 훨씬 더 깊이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