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희

중간 평가

안녕하세요, 연희님. 첫 과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터뷰부터 결과물까지 살펴본 피드백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이번 과제에서 잘 하신 부분들입니다

문서를 정말 잘 쓰시네요. 인터뷰 목적은 납득될 만했고, 가설은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였어요. 처음 인사이트가 랜딩페이지 자체에 치우친 느낌이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범위를 조정하셔서 사용자 중심으로 다시 정리하셨어요. 덕분에 "힘들지만 힘든 만큼 성장한다"라는 좋은 문구가 나왔어요. 페르소나에서 흔히 하는 실수인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혼동하지 않고 정확히 구분해 쓰셨고, 서베이 결과를 활용해 페르소나를 더 정교하게 다듬으셨어요. 여정지도에서는 랜딩페이지의 섹션들을 탐색-고려-결정 단계에 배치해 생각하신 건 특히 칭찬받을 만한 부분이었어요. 랜딩페이지 디자인에서도 브랜드 메시지와 인사이트가 잘 이어지면서, 가장 우수한 결과물 중 하나로 평가되었어요. 사용성 테스트 시나리오와 A/B 테스트(가설, 핵심/보조/가드레일 지표 모두)까지 실험 설계는 빈틈 없이 완성도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조금 더 가다듬으면 좋을 부분들

디자인 시스템에서는 컬러와 타이포 스타일이 일부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요. 동일한 사이즈나 컬러인데도 누락된 경우가 있었던 만큼, 마무리 단계에서 한 번 더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버튼은 너무 길면 버튼처럼 보이지 않는데, "포트폴리오 더 보기" 버튼은 높이를 키우고 가로 길이를 줄여보시면 좋겠습니다. 버튼은 가로가 600px를 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큘럼과 FAQ 섹션의 캡슐 요소도 심미적 일관성이 약간 떨어져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버튼 높이를 조금 키워보시면 좋겠습니다.

컴포넌트 활용 역량은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가실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피그마를 예쁘게 다루는 것보다,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A/B 테스트 실험 가설은 틀리지는 않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단순히 정보가 많으면 전환이 늘어날 거라는 가정이 깔려있는데, 실제 랜딩페이지의 방향은 정보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지 않았어요. 이 불일치를 한번 돌아보시면, 가설이 디자인 방향과 더 잘 맞물릴 거예요.

마지막으로, 랜딩페이지 퍼블리싱은 이번엔 완성되지 못했어요. 아직은 피그마 역량에 집중하셔도 되는 때인 만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포트폴리오에 담으실 때는 A/B 테스트를 실제로 진행하지 않으셔도, 필요한 표본 수를 계산해서 넣는 것만으로도 이 역량을 어느정도 보여주실 수 있는 거라,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에 참고하셔서 작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앞으로의 보여줄 모습에 많이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작업에 자신감을 갖고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 기준표 — 진연희 80 / 100
항목 체크 점수
1. 사용자 리서치 (5/5 · 20점)
인터뷰 질문지에 목적을 적절하게 작성했나요?4
목적에 맞는 올바른 질문을 선정했나요?4
목적 및 질문에 맞는 후속 질문을 구성했나요?4
질문지의 응답을 충실하게 기록했나요?4
편향이나 자의적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했나요?4
2. 페르소나 및 여정지도 제작 (2/2 · 8점)
인터뷰 참가자와 답변을 반영한 페르소나를 작성했나요?4
인터뷰 참가자와 답변을 반영한 여정지도를 만들었나요?4
3. 디자인 시스템 구축 및 활용 (2/5 · 8점)
사용된 컬러는 모두 스타일 또는 배리어블을 활용하여 설정했나요?0
사용된 컬러의 이름이 명확하게 정의되었나요?4
정의된 타이포는 목적에 맞게 충분히 정의되었나요?4
버튼 등 자주 사용되는 요소들은 컴포넌트로 지정되었나요?0
컴포넌트의 프로퍼티와 값은 명확하게 정의되었나요?0
4. UX/UI 디자인 (4/4 · 16점)
인터뷰 진행결과에 따른 인사이트를 적절하게 도출했나요?4
인사이트 도출-문제 정의-근거-디자인 솔루션의 논리적 연결성이 충분한가요?4
디자인 결과물이 브랜드 가치(Value Proposition)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나요?4
카피(헤드라인, 버튼 레이블, 오류 메시지 등)가 사용자의 언어(LMF)로 작성되었나요?4
5. 실험 설계 (6/6 · 24점)
사용성 테스트의 목표와 핵심 질문을 명확하게 정의했나요?4
모호하지 않은 구체적인 작업(Task)을 2개 이상 제시했나요?4
A/B 테스트 실험 가설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나요?4
핵심 지표를 명확하게 정의했나요?4
보조 지표를 정의했나요?4
가드레일 지표를 설정했나요?4
6. 랜딩페이지 배포 및 데이터 트래킹 (1/3 · 4점)
AI를 활용하여 코드를 수정하고,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했나요?0
배포된 랜딩페이지에 외부 접속 가능한 URL이 생성되었나요?4
배포된 결과물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했나요?0
총점 80 / 100

기본 프로젝트

:

대충

전문성

리서치 질문 설계와 페르소나 구축 등 기본기는 탄탄했지만, 그 이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처음 사용자 리서치 과정에서 설문과 인터뷰를 반복하며 계속 다듬어나가신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차 서베이 이후 부족했던 문항을 채우고, 2차 인터뷰에서는 "관리앱이 실질적으로 생활을 바꾸지 않는다", "목표를 낮추는 건 오히려 싫다" 같은 구체적이고 솔직한 사용자 반응까지 끌어내신 걸 보면, 리서치에 들인 노력이 정말 진지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이 노력이 이후 결과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힘이 빠졌습니다. 디자인시스템을 만들려고 했으나, 사용자 중심 UI 디자인 단계에서 활용되지 않았고, UI 작업과 프로토타이핑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리서치에서 쌓은 전문성이 뒤로 갈수록 옅어지는 흐름이 아쉬웠습니다.

차별성

완벽주의 성향과 실패에 대한 부정적 감정에 대해 정말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인사이트의 활용, IA 구조화, 온보딩의 차별화 등 리서치를 실제 구조로 옮기는 지점에서는 좋은 시도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실사 느낌의 이미지로 구현한 브랜딩 작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충"이라는 프로덕트 이름과 전반적으로 구현한 브랜드 간의 조화로움이 특히 좋았고, 프로젝트 과정이 험난했음에도 이 작업만큼은 끝까지 잘 마무리하셨습니다.

다만 리서치에 쏟은 시간에 비해 최종적으로 도출된 인사이트는 조금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타겟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이 있었던 반면, 지속하기 힘든 이유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은 부족했습니다. "힘이 없다, 시간이 없다, 여력이 없다"는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인 수준에 머물렀고, 발표에서 언급한 구조적인 인사이트 역시 사용자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의 활용이나 UI의 상호작용 창의성, 고급 프로토타입 요소에서도 차별화된 시도가 없었습니다.

완성도

리서치와 디자인 시스템 단계의 완성도는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구성 자체는 좋았습니다. 인터뷰/서베이 질문, 여정 지도의 감정 곡선 활용, 디자인 시스템의 컬러·타이포·컴포넌트 명확성까지, 정리하고 다듬는 능력 자체는 확실히 갖추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중심 UI 디자인 단계의 완성도에서 크게 무너졌습니다. 프로토타입의 완성도와 화면 작업이 거의 없었는데, 이는 팀 내 소통 문제, 일정 관리 문제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중간 과정에서 프로젝트 진행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정상적으로 지속할 힘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중간 과정이 혼란스럽더라도, 공백이 생기더라도, 일단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고치는 게, 완벽한 방향을 찾고 나서야 움직이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더 수월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투명한 과정 공유였습니다. 날 것인 상태로, 부족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팀원들끼리도 각자 작업 공간에서 따로 작업하며 진행 상황 공유가 충분하지 않았고, 강사와의 진행 상황 공유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결국 이 소통 공백의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발표 전체를 보면, 캐릭터·브랜딩 작업 외에는 기억에 남는 화면 작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좋은 브랜딩 역량을 UI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위주로 균형 있게 시간을 배분했다면 완성도 있는 결과물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발표 및 시연 역량

발표의 맥락은 일관적이었으나, 문제 해결의 적절성과 시연 결과물 전달력에서 크게 감점되었습니다. 발표에서는 데스크 리서치에 진입하기까지 오래 걸렸고, 인사이트 설명은 다소 급하게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실 발표는 디자인 결과물을 보기 위한 자리인데, 정작 그 결과물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볼 수 있는 결과물에 UI디자인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발표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코어 밸류 이야기처럼 좋은 내용도 있었는데, 다음엔 그런 강점들을 발표 초반에 배치해서 더 잘 보이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총평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셨다는 게 과정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 노력들이 서로 잘 맞물리지 못하고 각자의 부담으로 남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리서치의 깊이, 브랜딩 감각, 디자인 시스템 구축력까지 이 팀이 갖춘 역량은 분명합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리서치의 방향과 프로젝트 일정을 조기에 점검하고, 그리고 작업을 자주 투명하게 공유하며 일정 관리를 한다면, 지금 갖고 계신 역량이 훨씬 잘 드러나고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팀 결과물 평가 69 / 100
항목 상태 점수
🔎 1. 사용자 리서치 & 문제 정의 (20/25점)
전문성 (6/8)
인터뷰 질문의 구체성3/3
페르소나의 데이터 기반 구축3/3
경쟁 분석의 심층성0/2
차별성 (5/8)
인사이트의 차별성2/3
인사이트의 활용3/3
리서치 방법의 독창성0/2
완성도 (9/9)
인터뷰/서베이 질문의 완성도3/3
산출물의 일관성2/2
감정 곡선의 활용2/2
데이터 시각화의 명확성2/2
📋 2. 서비스 기획 (18/20점)
전문성 (7/7)
프로덕트 문서의 완성도3/3
IA의 논리적 구조2/2
UX 흐름의 최적화2/2
차별성 (6/7)
IA 구조의 차별화3/3
유저 플로우의 차별화2/2
유저 스토리와 LMF1/2
완성도 (5/6)
IA·와이어프레임의 전달력2/2
유저 스토리와 화면의 연결성1/2
문서 전반의 일관성2/2
🎨 3. 디자인 시스템 제작 (15/20점)
전문성 (6/7)
타이포그래피의 일관성3/3
컴포넌트 설계의 체계성2/2
컬러 팔레트의 접근성 준수 (WCAG 4.5:1 미충족)1/2
차별성 (2/6)
컬러 팔레트의 독창성1/2
타이포그래피의 창의적 선택1/2
선택적 요소의 활용0/2
완성도 (7/7)
컬러 명칭에 대한 명확성2/2
타이포에 대한 명확성2/2
컴포넌트에 대한 명확성1/1
컴포넌트에 대한 심미성2/2
🖥️ 4. 사용자 중심 UI 디자인 (11/25점)
전문성 (4/8)
화면 설계의 사용자 중심성3/3
디자인시스템 활용0/2
핵심 흐름의 직관성1/2
상호작용 구현의 정교함0/1
차별성 (4/8)
리서치 기반 화면 설계의 독창성2/2
상호작용의 창의성0/2
온보딩의 차별화2/2
고급 프로토타입 요소0/2
완성도 (3/9)
프로토타입의 완성도0/3
비주얼 일관성3/3
화면 커버리지0/3
🎤 5. 발표 및 시연 (5/10점)
발표의 맥락 일관성3/3
문제 해결의 적절성2/4
시연 결과물 전달력0/3
총점 69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