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프로젝트에서 가장 무난하게 흘러갔던 조였습니다. 내부에서는 고민이 많이 있었겠지만, 프로덕트 디자인 1기를 진행하면서, 추구했던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가장 깊게 한 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채용 보험 서비스"라는 브랜딩이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취업한 적 없는 취업 준비생의 관점에서만 문제를 이해하려고 했으나,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채용 시장의 현실을 정말 깊이 있게 이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팀장이었던 박세영 수강생은 디자인 경험이 다른 수강생에 비해 부족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에너지로 팀이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이끌었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된 색상이 가독성은 좋으나, 다른 채용, HR 경쟁서비스에 비교해서 심미적으로 우수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브랜드 컬러가 다소 칙칙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는 좀 더 산뜻한 분위기가 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용자 리서치의 경우, 다른 어떤 조보다도 훌륭했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구성원들 모두 채용을 해본 사람의 입장은 아니었는데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채용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채용 시장의 두 주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경력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채용을 매우 깊이 있게 이해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채용 보험 서비스"라는 제품 슬로건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아쉬웠던 점은 디자인을 마친 후, 사용성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차별성을 확인하지 못한 점입니다. 사용성 테스트는 단순히 과제에서 진행해야하는 항목이라서 진행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별다른 인사이트를 얻지 못했기에 발표에서도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부록(appendix)에만 첨부했던 것 같습니다.
구직자와 채용자의 플랫폼을 모두 준비해야하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다른 팀들과 비교하여 준비해야할 작업들이 더 많았습니다. 작업 결과물이 마치 한 사람이 진행한 것처럼 통일감이 있었고, 채용 서비스가 제작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대부분의 것을 준비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용성 테스트에도 참여하여, 프로덕트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확인하였는데, 대부분의 경험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개선한 점, Before/After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과제에서 주어진 내용들 중 완성도에 영향을 미쳤던 부분은 사용성 테스트 후에 UI개선이 없었다는 점이 유일했습니다.
발표에서 크게 아쉬웠던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사용성 테스트에 대한 반영이 없었던 점, 그리고 페이월 시나리오가 그다지 인상 깊거나 쉽게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어떤 상황에 파느냐에 따라 전환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발표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