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단계부터 랜딩페이지 구현까지 탄탄한 전문성을 보여준 팀입니다. 데스크 리서치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선물은 친구에게"로 구체화한 뒤, 선물을 고르는 어려움의 본질이 "최종 선택의 어려움"과 "상대의 반응"에 있다는 걸 짚어낸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의 입장에서 리서치를 분석하신 것도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이 리서치 역량은 랜딩페이지 구현 단계까지 이어져 안정적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
다만 경쟁 분석에서는 UI 패턴이나 정보 구조까지 체계적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조금 표면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사용성 테스트 설계에서도 태스크와 측정 지표를 사전에 더 명확히 정의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리서치와 방향성 설정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물을 많이 추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방향성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을 정확히 짚은 판단이었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하신 것도 인상적입니다. 브랜드명을 먼저 소개하고 핵심 가치를 뒤이어 설명하는 발표의 내러티브 구성도 좋았고, 랜딩페이지 메시지의 설득력과 Hi-fi 목업의 차별성도 훌륭했습니다. 랜딩페이지와 UI에서 선물을 열어보는 과정을 온라인 언박싱 경험으로 구현한 것, 선물을 고르는 데 들인 시간을 보여주는 아이디어도 참신했습니다.
다만 포지셔닝 맵의 타게팅 포인트 자체의 차별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포지셔닝맵에서 우리 서비스만 독보적인 위치에 두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은 전략이거든요. 사용성 테스트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도 단순 오류 수정을 넘어 서비스 방향에 영향을 줄 만큼 확장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의 경우, 다크모드 완성도, 타이포그래피의 창의적 선택에서도 조금 더 확장할 여지가 남아있었습니다.
랜딩페이지 구현과 비주얼 일관성에서 안정적인 완성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용성 테스트를 예상보다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신 점, 개선 전후(Before/After)의 차이를 명확하게 추적 가능하도록 정리하신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컴포넌트의 활용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개선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 결과의 검증입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개선안을 적용한 뒤 동일한 시나리오로 재테스트하거나 그 효과를 수치로 확인하는 과정이 없었는데, 이 부분이 채워진다면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크게 좋아질 거예요. 저는 "단순한 워딩 개선만으로 효과가 충분히 드러날까", "가볍다고 말하면 정말 가볍다고 이해될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검증 단계의 부재와 맞닿아 있습니다.
발표의 맥락 일관성과 시연 결과물 전달력은 훌륭했습니다. 질문 답변도 전반적으로 잘 하셨습니다.
다만 발표 스크립트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카메라와 스크립트를 가깝게 배치해서 시선 처리에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발표자를 교체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마우스 커서가 너무 자주 움직여 집중을 방해했던 점도 다음 발표에선 다듬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용성 테스트 이야기가 너무 짧게 지나가서, 어떤 과정을 거쳐 그 문제로 이해하게 되었는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질문 답변자를 미리 정해두지 않아 다소 혼란스러웠던 지점도 있었으니, 역할을 사전에 정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발표에는 없었는데, 포트폴리오에 정리하실 때는 이 부분도 꼭 담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리서치에서 발견한 정교한 인사이트가 랜딩페이지 구현 단계까지 잘 이어진 팀입니다. 특히 온라인 언박싱 경험이나 선물 고민 시간을 보여주는 아이디어처럼, 리서치의 결과가 구체적인 UX 장치로 잘 번역된 점이 돋보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두 가지를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사용성 테스트에서 발견한 문제를 개선한 뒤, 같은 시나리오로 재검증해서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개선안을 제안하는 데서 멈춰 있는데, 이 마지막 검증 한 단계가 프로젝트 전체의 설득력을 크게 높여줄 거예요. 다른 하나는 발표 리허설입니다. 콘텐츠 자체는 탄탄하니, 발표자 전환과 시선 처리, 데이터 설명 분량만 조정해도 훨씬 매끄러운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